신당동 건물 13억원 차익...‘사랑나눔 위캔’ 개인목적 운영의혹도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6일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하면서 40억 575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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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후보는 2004년 4월 남편인 김 판사와 공동명의로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건물 사들인 뒤 지난해 1월 매각했다.

나 후보는 당시 공시가격 기준으로 14억 2001만원에 매입한 뒤 20억 7795만원에 팔아 서류상 6억 5000만원의 시세 차익을 남겼으나, 실거래가로는 17억원 가량에 매입해 30억원에 판 것으로 알려져 시세 차익이 13억원가량 안팎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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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 후보가 2004년 초선 의원이 되고 가장 앞장선 일은 국회연구모임인 ‘장애아이 위캔’ 결성이다. 나 후보는 ‘장애아이 위캔’의 취지를 이어 지난해 7월1일 비영리법인 ‘사랑나눔 위캔’을 설립했다.

나 후보는 사랑나눔 위캔의 이사장으로 초기자산 5000만원과 함께 장애인의 문화예술체육활동 지원을 주요 사업으로 문화부에 신고했다. 법인 허가 신청 당시, 사무실의 주소지를 나 후보 지역구인 중구 장충동1가의 제일상호저축은행빌딩 401호로 신고했다.

하지만 이곳은 올해 8월까지 2년여 동안 나 후보의 지역사무실로 사용됐고, 한때 제일상호저축은행 쪽으로부터 공짜로 사용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샀던 곳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화부)의 등록허가를 받은 법인인데, 사실상 개인 후원회 성격으로도 이용됐다고 의심할 만한 대목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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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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