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민주통합당 의원이 25일 MBC 앵커에서 강제하차된지 3년만에 MBC 화면에 재등장, 김재철 MBC사장을 강력 질타하며 퇴진을 요구해 MBC가 발칵 뒤집혔다. '신경민 습격사건'이 발생한 셈이다.

신경민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방송된 대선 정강정책 연설을 통해 “MBC노조는 170일 간의 기록적인 파업을 벌였지만 MBC는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며 “지금 공영방송 MBC는 편파·왜곡보도는 심해지고 전파는 자사를 방어하기 위한 도구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대통령과 정치권의 영향력 하에서 사장이 임명되고 이사진이 임명되는 구조가 유지되는 한 방송이 정치로부터 독립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여당이건 야당이건 방송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욕심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권이 자기 입맛에 맞는 사장을 임명해 방송을 장악하는 일이 다시는 벌어져서는 안 된다"며 "이를 위해 일명 '김재철 방지법'을 제정하고 방송법을 개정해 공영방송 사장 및 이사 선임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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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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