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무상급식 예산 삭감’ 추진 논란
서울시 570억 예산증액 필요
박원순 시장 정책에도 영향

 

무상급식 실시 권한을 갖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이 내년도 무상급식 예산 부담 비율을 50%에서 30%로 줄이겠다는 방침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교육과학기술부의 ‘곽노현표 교육’ 발목 잡기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지난달 28일 임명한 이대영 서울시 부교육감은 비리로 낙마한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 시절 서울시교육청 공보담당 장학사를 지난 인물로, 현 정부가 들어선 뒤 교과부로 자리를 옮겨 이 장관이 교과부 제1차관을 맡던 시절 홍보담당관으로 그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이어 이주호 차관이 장관이 된 직후 대변인을 맡는 등 현 정부 들어 고속 승진을 해왔다.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통해 곽노현 서울시교육감(구속 기소)이 당선된 뒤 이 장관에 의해 사사건건 발목 잡혀온 곽 교육감의 교육정책이 이 부교육감 부임을 계기로 위기를 맞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504047.html

 
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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