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이 이사로 있는 학교는
감사자료 불태웠던 문제 학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19일 아버지 소유 학교 의혹과 자신의 무관성을 주장하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에 대해
나 후보가 문제 학교의 이사였다고 추가 폭로하며
나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나경원 의원이 그 부분에 대해서
심각한 거짓말을 한 거"라며
"그러면 이것은 아버지 학교니까 나한테 얘기하지 마라,
이건 말이 안 맞는 얘기"라고 질타했다.
문제의 화곡중·고교는
소속 교사 등이 나 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학교이기도 하다
그는 더 나아가 나 후보가 이사를 맡고 있는
화곡중·고 등에 대해서도
"화곡중, 고등학교 같은 경우는 감사대상이 아니라고
나경원 후보는 얘기하지만 화곡중, 고등학교는 이미
우리보다 앞선 16대 국회 때 국회에서
감사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을 하자, 한
50일 동안 시간을 끌다가 결국 그 학교만 유일하게
감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
회계장부 등"이라며
"그래서 왜 제출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행정실장이
'감사 자료를 불태워버렸다'라고 국회의사당에다가
직접 해명을 할 정도로, 학교 자료를 불태울 정도로
그 학교가 무척 학교 운영에 문제가 있었던 학교다.
그러니까 그런 전례가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지레짐작 겁을 먹고 있었던 것
아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아버지가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임과 동시에
나경원 후보 자신이 지금 이 학교의 이사다.
나경원 후보가 실질적으로 이사장의 딸이고
자기가 이사로 있고
이 학교에 막강한 영향력이나 권한을 갖고 있음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는 학교인데
그건 나와 별개의 문제다, 이렇게 얘기했다"며
"내가 어제 <나꼼수>에서 얘기한 건
'나경원 후보가 두 번째 거짓말을 한 거다,
아버지의 일이기 때문에
나하고 관련이 없다고 하는 것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나경원 후보는
본인 당사자가 이 학교의 이사다'라고 하는 걸 얘기한 것"
이라며 전날밤 녹음을 한 <나꼼수> 방송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9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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