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곡동 땅, 그거 원래부터 MB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 의문점의 출발이다.

이상득도 30년 전부터 내곡동 그 근처에 땅을 갖고 있었다니, MB가 갖고 있었다 해도 하나도 이상할 것은 없다.

 

또한 이명박은 그 시절 월급쟁이(사장)을 하고 있던 시절이라, 모든 부동산 거래를 차명으로 했었다. 서초동 꽃마을 땅이 그랬고, 도곡동 땅이 그랬고, 공주땅, 여주땅 전부 다 차명이었다.

 

내곡동 땅의 원주인 '유모씨'는 지금 숨어 버린 상태다. 만약 진짜로 떳떳한 토지거래였다면, 어떤 식으로든 해명 정도는 하는 것이 정상이었을 것이다. 말하자면, 유모씨는 차명관리인에 불과했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러니 땅을 팔고 나서도 자기 명의로 토지 형질변경까지 해주었을 것이다. 게다가 거기있던 쓸만한 건물 값도 공짜로 해주었다. 만약 그 땅이 진짜 자기것이었으면, 미쳤다고 공시지가 수억짜리 건물을 공짜로 넘기겠는가? 아무리 뜯어낸다고 해도 그렇지.

 

문제는, 그 토지를 매입하는데 쓴 54억 여원이다.

7억은 이명박, 김윤옥 둘 소유의 부동산을 담보로 빌렸다는데, 뭐 좋다.

40억원은 경호동 지을 땅을 사라고 줬더니, 지 사저를 짓는 땅을 사는데 대부분의 돈을 쓴다.

게다가 2억8천은 경호 장비를 사라고 배정된 예비비인데, 그 돈을 홀랑 갖다 땅 매입비로 쓴다.

 

더구나 아직도 친척한테 빌렸다는 6억원은 누구한테서 나왔는지 출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그 6억은 친척한테 빌린 돈이 아니기 때문이겠지.

어떤 놈이 돈 6억을 은행을 거치지 않은 채 현찰로 보관했다가, 현찰로 빌려주겠는가? 말하자면 은행거래 기록을 내 놓을만한 친척이 없다는 얘기다.

친척한테서 빌렸다는 증거로 은행기록을 내놓으려면, 북한이 한번 더 농협을 해킹해 주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그 돈이 사실은 아무런 영수증이 필요없는 청와대 업무비일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자, 결론.(물론 상상)

 

MB는 지난 수십년전에 차명으로 사서 갖고 있던 내곡동 땅을 서울시장이 되자 그린벨트 해제 구역으로 만들고, 직접 건물을 지어 '유모씨'인지 누군지에게 식당으로 임대해주고 임대수입을 꼬박꼬박 챙겨먹었다.

 

이제 이땅이 곧 전면 그린벨트가 해제되어 버리면 땅값이 크게 오르고, 그 경우 명의변경이 녹록치 않게 되기 때문에 서둘러 명의를 변경해야 하는데, 이왕이면 아들한테 넘겨서 상속에 대한 부담도 덜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을 것이다.

 

하지만 아들 이시형은 아무 재산이 없다. 엄마, 아빠가 몇 억이야 빌려줄 수 있지만, 아무리 낮춰잡아도 50억은 되는 돈을 다 마련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아예 받아 놓은 예산도 빼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 연구해보자... 해서 나온 아이디어가 땅 전체의 단순 면적을 투자 금액비율로 나누되, 알짜 땅은 이시형이가 갖게 하는 쪽으로 머리를 쓴 것이다.

 

일단 나랏 돈을 뺄 수 있는 만큼 전부 다 빼보니, 경호동 부지값 40억, 남아 있는 경호 장비 예산 2억 8천, 그리고 여유있는 청와대 업무비 6억원까지, 다 더하니 48억 8천만원...거기다가 이 땅을 아들 명의로 떳떳하게(?) 돌리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나머지 돈 7억원은 은행으로부터 차입해서 채운다.

 

 

말하자면, 이명박은 나랏돈 48억 8천만원을 자기가 먹으면서, 또 자기 소유의 땅을 자기 아들에게 실질적으로 상속해주는 2중의 효과를 노린 것이다.

 

진짜로 대단한 잔머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아쉽게도 들켜버렸다. 이따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때 이명박은 절대 이 땅 그냥은 포기 못한다에 건다, 하다 못해 청계재단에 넘기는 한이 있더라도 포기 못할 것이다.

 

자, MB의 멍군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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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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