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8년 전 기억도 못한 사건이지만
그 음성을 듣는 순간 내가 한 말인가를 의심 할 정도로
저도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유나 변명을 대지 않겠습니다.
그 음성은 분명 제 음성이고, 제가 한 말입니다.
어린 시절 치기로 돌리지 않겠습니다.
그 때는 그렇게 하는 게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19금을 표방해놓고 누가 더 적나라하게
말을 하느냐로 낄낄대며 자랑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그 외에도 부끄러운 과거가 많이 있을 겁니다.
있다면 모두 반성합니다. 새로 태어나겠습니다.
지난번 비키니 사건 때
정봉주 전 의원님이 보낸 편지가 다시 생각납니다.
“대한민국에서 진보의 가치를 지향하면서도
양성평등적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성적 약자의 위치에 있는
여성의 문제도 진지하게 고민한 적이 없다”
지금 이 순간부터 김용민은 지난 과거를 반성하면서
모두 짊어지고, 갚으며 살아가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2012.4.4
노원 (갑) 국회의원 후보
김 용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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