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자신의 재산 축적과 신화의 기원은 안랩 주식을 BW라는 탈법을 통해 불리면서 시작되었다.

 

그는 90년대 말 IT 벤처투기 거품 시절에 금융브로커들과 졸부 2세들에게 주식뻥튀기기 수법을 배운 뒤당시 재벌사들을 자신의 회사에 끌어들여 그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자신은 BW를 통해 자신의 주식을 300만주 가까이 늘렸다이 과정에서 상법위반배임증여세 포탈사문서 위조로 보이는 온갖 탈법이 행사되었다.

그리고 이런 탈법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 권력마다 자신을 부풀려 접근했고 그 대가로 12년간 정부연구개발 사업을 721억이나 수주했으나 결과는 별 무 효과였다세계적 수준이라는 그의 백신의 수출실적도 초라하기 그지없었다.

 

그는 IT 투기 열풍에 동참하려는 재벌졸부 2세들과 어울려 V 소사이어티라는 사교투자 모임에 참여했고 부인이름으로 지분 참여도 했다.

그리고 그 틀 속에서 재벌과 함께 IA 시큐리티라는 보안회사도 만들었고 V- 뱅크라는 인터넷은행도 만들려 했다.

이 과정에서 재벌과 어울린 일이 얼마나 많은지 기억도 안나 자기가 하지도 않은 SK 최태원 구명운동 서명에 참여했다고 거짓 고백을 했다.

또 자신의 고상한 명성에 어울리지 않게 인터넷 복권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도 하며 이를 위해 국민은행 이사직을 고의 사퇴 후 복귀하기도 했다.

 

그는 '경제사범을 반쯤 죽여 놓아야 한다'고 한 강연회에서 말했는데 그의 말대로라면 자신은 지금쯤 반쯤이 아니라 완전히 여러 번 죽었어야 했다.


이번에 안철수의 재벌 개혁 방안을 사실상 입안 주도한 장하성 교수는 참여연대에서 이재용 등의 삼성 SDS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과정에서 탈세혐의가 분명하다며 수년간 삼성 주주 등을 고소하며 투쟁해온 장본인이다.

 

그가 주도한 참여연대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삼성 이사 등)은 선량한 관리자의 주의의무로 회사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회사와 주주들의 재산과 이익을 보호하여야 할 임무가 있음에도 불구 재용씨 등에게 삼성 SDS 주식을 시세대비 1/8에 불과한 행사가격으로 취득할 수 있는 BW 총 2백 30억을 발행 모두 1600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줬다』고 밝혔다.


삼성SDS 2009 8월 고법에서 BW는 적절한 발행가격이 장외가격 등을 감안해 1 4230원인데 7150원에 발행해 회사가 그만큼의 손해를 입었다고 이건희 회장 등에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벌금 1100억원을 받았다(나중에 이 회장은 사면되었다).

또 장하성 교수 등은 소액주주와 더불어 삼성애버랜드 전환사채 헐값 발행에 대해 1심에서 유죄판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번 재벌 개혁안을 만든 장하성 교수 등 안철수 진영의 소위 진보 학자들에게 묻고 싶다.


내가 보기에는 삼성보다 안철수의 BW, CB가 더 죄질이 나쁜데 왜 자기 진영의 경제범죄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가?


삼성 SDS BW는 적어도 할인하여 채권을 인수하지는 않았지만 안철수는 자신의 BW  86.5%를 할인하였다누가 더 나쁜가?


안철수는 어제 자신의 재벌개혁안에서 회사기회유용, 집중 투표제, 다중대표 소송제 등을 들고 나왔다.

 

회사기회유용으로 말하면, BW는 시세보다 헐값에 발행하고 BW의 회사채를 만기 20 10.5% 이자로 발행하고도 신주인수권은 25억을 그대로 행사한 안철수 BW 만큼의 회사의 자금확보 기회유용이 어디에 있겠는가?

그는 한국 BW 발행사에 신기원적인 기법을 쓰고도 법망을 피한 보기 드문 위인이다.

 

집중투표제는 주총에서 이사를 선임할 때 소액주주의 권리를 강화하는 제도인데 그는 99년 자신의 BW 발행이 회사 이사 주주정수가 6명이라 거짓을 말하며 소액주주를 무시한 채 자신만을 위한 특혜를 스스로 부여했다.

그러고도 본인은 지난 10년간 127억원이 넘게 배당을 받아갔으며 임원들은 주가상승, 스톡옵션 등으로 각기 수억원을 벌어들인 바 있다.

그러나그는 작년 9월초 이후 모호한 갈지자 대선행보를 통해 수십만 안랩 소액주주들을 개미무덤으로 내몰았다그가 소액주주보호를 거론할 자격이 있는가?

 

다중대표 소송제는 자회사와 손자회사 경영진의 잘못된 결정으로 그 회사에 손해가 났을 때 모회사 주주가 직접 자회사 손자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제도이다.

2001년 안철수가 본인의 결정으로 11배나 더 주고 자회사 한시큐어를 인수해 83억원의 손해를 회사에 입힌 바 있다.

비슷한 일을 하는 다른 보안관제 자회사가 있었음에도 엄청난 과대평가를 하여 인수합병을 하여 회사에 끼친 피해에 대해 그는 책임진 것이 무엇인가?

 

결국 안철수와 그쪽 학자들은 재벌개혁 과제를 내놓기 이전에 자신들의 이율배반과 언행불일치를 돌이켜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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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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