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의 할아버지인 안호인 씨는 1906년 경남 양산 태생으로, 일제시대 명문인 부산상고를 나왔다. 안 후보는 자신의 조부를 자신의 '수호신'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 후보 조부의 친일 논란은 안 후보의 부친인 안영모 씨가 지난 해 9월 < 여성조선 > 과의 인터뷰에서 "안철수라는 이름은 저희 부친(안 후보 조부)이 지으셨어요. 아버지는 일본강점기에 금융조합에서 일을 하셨어요. 그 시대에도 교육을 많이 받으신 편이라 부산상업학교를 졸업하셨는데, 그때는 일본인이 지점장을 하던 시절이라 해방된 후에야 농협 지점장을 지내셨죠"라고 밝힌 게 발단이 됐다.

금융조합은 일제 식민지 시대 수탈기구로 알려져 있다. 1992년 12월 발행된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6집에 수록된 '일제하 조선금융조합의 설립과 성격'엔 "식민지 수탈을 위한 금융기관 개편은 1906년 3월 농공은행의 설립으로 본격화했다. 일제는 한국을 그들의 실량공급지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농공은행을 설립해 농촌경제를 장악하고자 했으나 농공은행으로는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게 되자 농공은행의 보조기관으로 조선금융조합을 설립하고자 했다"고 기술돼 있다.

또 이 글엔 "지방금융조합은 대부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조합원을 그들의 자산상태와 신용상태 등을 고려해 채무상환 능력을 판단해 선별가입시킴으로써 일반농민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농천경제 개발에 필요한 자금공급'을 목적으로 한다는 미명하에 조합원들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는데 지나지 않았고, 그 외 농사개량, 부업장려 등의 부대업무는 형식적인 것에 불과했다"고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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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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