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을 불과 이틀 앞두고 포항 남울릉 새누리당 김형태 후보의 제수 성추행 의혹이 법정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양측의 진실공방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결과가 주목된다.
김형태 후보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신의 성추행 루머를 전면 부인했다.
이에 최 씨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04년 당시 김 후보와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파일에는 김 후보로 추정되는 인물이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최 씨는 김 후보의 몸의 특징까지 기억하고 있다며 김 후보에 대한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씨는 “김 후보가 지난 2002년 아들의 장학금을 해결해주겠다며 서울에서 만나자고 한 뒤 한 오피스텔에서 알몸으로 강제로 성폭행하려 했다”며 “이후 큰 아들이 사실을 알게 되자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남여 관계의 마지막까지는 가지 않았다’고 시인한 내용의 녹취록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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