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을 거쳐 부산 영도에 출마한 이재균 새누리당 후보가 선거 막판 금품살포 의혹에 휩싸였다. 손수조 후보의 ‘말바꾸기’, 문대성 후보의 ‘논문표절 의혹’, 하태경 후보의 ‘독도망언’ 등에 이어 금품 살포 뉴스까지 터지면서 4·11총선 투표일을 4일여 앞두고 부산지역 선거에 막판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일 사건 터트리는 새누리당.. 이번엔 부산서 금품살포 선거법 위반


7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언론보도에 따르면 부산 새누리당 A후보는 지난 1월 선거구민 20여 명에게 300만 원 상당의 선물을 돌리고, 자원봉사자들에게 400만 원의 금품을 제공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시 선관위는 지역구와 해당 후보의 실명을 공개적으로 밝히진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A후보가 누구인지 추측이 가능하게 하는 보도가 쏟아졌다. <부산일보>, <국제신문>, <연합뉴스> 등은 6일 자 보도에서 A후보를 ‘새누리당 후보’라고 지칭했고, <뉴시스>는 ‘부산 영도의 모 정당 후보’라는 정당 명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세계일보>는 아예 ‘새누리당 이재균(영도) 후보 금품제공혐의 수사의뢰’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냈다.

이를 종합해보면 새누리당 이재균 후보의 금품살포 혐의와 관련해 선관위가 검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의혹이 짙어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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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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