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문화공원에서 3만 관객과 함께 특별 야외공연을 마친 '나꼼수'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가 11월 5주 예스24 주간 종합베스트셀러 1위로 올라섰다.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 월터 아이작슨의 <스티브 잡스>는 나꼼수 열풍에 밀려 2위로 내려섰다. 박경철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은 5주 연속 3위 지켰다.
예약판매로 순위에 올랐던 '나꼼수' 4인방 정봉주 전 의원의 <달려라 정봉주>는 정식 판매가 시작되면서 전주 14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엄마를 부탁해>로 한국문학의 힘을 세계에 보여준 신경숙의 신작 <모르는 여인들> 20위에서 5위로 급상승했다.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두 계단 하락해 6위에 머물렀다.
<개미><나무>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장편소설 <웃음1>이 7위로 새로이 순위에 진입했다. 이정명의 <뿌리깊은 나무1>는 3단계 하락해 8위에 머물렀다. 김진명의 <고구려4>가 9위에 올랐다. 10위는 법륜스님의 <엄마수업>이 차지했다.
전주 10위권 도서였던 김용옥의 <중용, 인간의 맛>이 13위, 무라카미 하루키의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이 17위를 기록했고,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가 종합 베스트셀러 20위에 재진입했다.
'나꼼수' 열풍은 전자책으로 옮아가고 있다. 예스24 전자책 베스트셀러 상위 10위 목록에 5권이 올랐다.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는 도서 종합베스트셀러와 함께 전자책 베스트셀러 1위를 동시 석권했다. 정봉주의 <달려라 정봉주>가 3위, 김용민의 <보수를 팝니다>가 4위에 올랐다. 박경철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이 6위, 김어준이 필자 중 한명으로 참여한 <내가 걸은 만큼만 내 인생이다>는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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