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은 근본적으로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또는 이해하지 못하게 된 분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내곡동 땅 문제 같은 것을 보면 대통령에게 준법정신이라든가

‘모든 시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의식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이대통령의 투자자국가소송제(ISD) 재협상 언급과 관련해

좀 죄송한 표현이지만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지키지 않은 악속을 과거에도 수도 없이 했던 분”이라며

“이것 역시 지킬 의사가 없이 한 약속으로 그냥 이해한다”고 말했다.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

본회의장 최루탄 투척 사건과 관련해서는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 당사자로서는 예정에도 없던 본회의를 열어서

군사작전식으로 비공개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그냥 방관했다는 지적과 비난을 받는 것을

굉장히 아프게 생각했던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런 절박성에 대해 국민들께서도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한다.

최루탄보다는 날치기가 훨씬 심각한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야권통합에 대해 ‘친노진영이 분열돼 있다’는 지적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사랑했던 사람들이

모두 다 하나의 정당에 몸을 담아야 한다,

이것이 옳은 것이라면

지금처럼 둘로 나눠져 있는 것은 좋지 않은 일이다”라면서도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의 꿈을 가진 사람들이

모든 곳으로 퍼져나가서 일하는 게 옳다면

 민주당과 진보통합당으로 나뉘어져 가는 것이 바람직한 일”

이라고 말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251237451&code=910203


 
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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