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31. 월요일
마사오



트윗을 보니 중권횽아가 나꼼수의 '폭로'(?)를 '저열하고 비열한 행태'라는 내용의 일갈이 돌아다니네?


고백컨데, 난 중권횽아의 '세상을 보는 시선'에 대한 깊은 신뢰감을 갖고 있다. 내가 아무 문제의식을 못 느끼고 있던 참에 중권횽아의 일갈을 보며 행여 내가 놓치고 있는 '무엇'이 '무엇'인지 심히 궁금해졌단 말이지.

그래서 좀 물어보자.

아프리카나 아마존 오지의 어떤 부족들을 제외하고 문명화된 세계의 정치지도자들의 스캔들 혹은 외도는 대중들의 천박(?)한 호기심에 편승한 옐로저널리즘의 장사질도 있겠지만 도덕적으로도 까발려져야 정상 아닌가? 프랑스의 시라크, 사르코지, 이태리의 베를루스코니, 미국의 클린턴 등등 그 예는 무수히 많다.


자신이 가진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여 여성을 성적으로 겁박한 경우는 물론이건희;와 정치지도자로 나섰을 때 대중에게 '신뢰를 보낼만한 인물인지' 검증받는 차원에서도 허리 아래의 문제가 종종 대두되곤 하는 것은 매우 흔한 일 아닌가?

물론, "가카는 씹어야 제 맛"이라는 조촐;한 명제는 당연히 배제하고라도 정치지도자의 혼외자식 문제는 위장전입, 세금배임, 정책의 당위성 따위들과도 등가로 놓고 볼만 한 문제가 아닐까?
http://www.ddanzi.com/news/37459.html
 
Posted by 고리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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